[복지 예산과 세금 시리즈 ①] 복지란 무엇인가? 세금과 복지의 기본 개념

“복지는 과연 무엇일까?”, “내가 낸 세금은 복지에 어떻게 쓰일까?”
한 번쯤은 들어본 질문이지만 막상 대답하려면 막막해지는 주제, 바로 복지와 세금의 기본 개념입니다.


이번 시리즈 첫 번째 편에서는 복지의 정의와 목적, 복지국가의 개념, 그리고 세금과의 관계를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잘 산다', '행복하고 건강한 상태', 그리고 사회가 보장하는 복지 체계를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

복지란 무엇인가요?

복지(Welfare)란 단어는 ‘잘 산다’, **‘행복하고 건강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사회복지학에서는 이를 **“모든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가 지원하고 보장하는 체계”**라고 정의합니다.

복지의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회적 안전망 제공
  2. 소득 불평등 완화
  3. 기회의 평등 보장
  4. 삶의 질 향상

복지는 단순히 ‘가난한 사람을 돕는 일’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삶을 지지하는 공공 시스템입니다.

 


복지는 왜 필요할까요?

현대사회는 여러 위험요소(실직, 질병, 노후, 사고 등)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복지는 이처럼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사회적 리스크를 공동체가 함께 분담하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 노후소득 보장 → 국민연금, 기초연금
  • 질병보장 → 건강보험, 의료급여
  • 실업 대응 → 고용보험, 청년구직지원금
  • 보육 지원 → 아동수당, 유치원 무상교육

이처럼 복지는 위험을 분산시키는 사회적 장치이자, 기회 평등의 보장책입니다.


복지국가란 무엇일까요?

복지국가(Welfare State)는 국가가 국민의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국가 형태를 말합니다.

복지국가의 특징

  • 국민의 생존과 기본권 보장에 국가 책임 강화
  • 세금 기반의 복지제도 운영
  • 보편성과 형평성의 균형 추구
  • 복지와 경제의 선순환 구조 형성

북유럽 국가(스웨덴, 노르웨이 등)는 대표적인 복지국가이며,
한국도 점차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세금은 복지의 연료입니다

복지정책을 운영하려면 그만큼의 재원이 필요합니다.
이 재원을 만드는 것이 바로 **‘세금’(tax)**입니다.

세금과 복지의 연결 구조

                         세금 (조세)                     →              국가 재정          →                     복지서비스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정부가 세입 확보   복지급여, 의료, 교육 등 공공서비스 제공

즉, 세금은 복지를 가능하게 하는 기본 자원이며,
복지는 세금이 다시 국민에게 돌아오는 방식입니다.

“세금은 사라지는 돈이 아니라,
다시 돌아오는 사회적 보장입니다.”

복지를 위한 세금, 공정하게 걷히고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세금에 대해 “나는 내기만 하고 복지를 못 받는다”는 불만을 가집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직접적 수혜는 아니더라도, 누구나 간접적으로 복지의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예:

  • 무상급식 → 모든 학부모
  • 건강보험 → 모든 국민
  • 고속도로 건설 → 차량 소유자
  • 실업급여 제도 → 고용보험 가입자 누구나 가능성 존재

복지는 지금은 수혜자가 아닐 수도 있지만, 언제든 나에게 돌아올 수 있는 제도입니다.


복지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와 진실

                                 오해                                                                      진실
“복지는 가난한 사람만을 위한 것” 모든 국민이 대상입니다. (보편복지 확대)
“세금이 아깝다” 내가 누리는 복지서비스는 이미 세금의 결과입니다.
“수급자는 게으르다” 복지 수급은 권리이며, 다수는 일과 병행하거나 한시적 수급자입니다.
“복지는 퍼주기다” 복지는 투입 대비 경제적·사회적 효과가 큰 ‘사회적 투자’입니다.

 

복지국가로 가기 위한 첫걸음

복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세금에 대한 신뢰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첫 번째 조건입니다.

우리는 이제 **“내가 낸 세금이 어떻게 쓰이고, 누구에게 어떤 변화를 주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입니다.

“복지국가는 정부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이해와 참여로 완성됩니다.”

 


참고문헌

  1. 윤홍식 (2023). 『복지국가란 무엇인가』. 나남출판
  2. 보건복지부 (2023). 『복지백서』
  3. 국회예산정책처 (2023). 『복지 예산 및 정책 설명자료』
  4. OECD (2022). Government at a Glance
  5.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23). 『사회복지 기본 개념 및 제도 분석』

 

📌 다음 편에서는 **“복지국가로 가려면 세금을 얼마나 더 내야 할까?”**를 주제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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